작성일 : 08-07-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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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담화문과 광우병대책위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과 민주노총 파업지지 수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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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원여성회 (218.♡.95.132)
 조회 :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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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정부담화문과 광우병대책위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과 민주노총 파업지지 수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정부는 국민에 대한 모욕을 중단하라
지난 29일 정부 5개 부처가 ‘과격폭력시위 관련 대국민 발표문’을 발표했다. 그날 새벽까지 거리에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진압에 의해 400여명의 시민이 중경상을 입고, 강제 연행된 날이었다. 심지어 유모차 아이와 부모를 향해 소화기를 직접 분사했다. 국회의원, 변호사, 국가인권위인권지킴이단, 기자들을 가리지 않는 경찰의 야만적인 폭력이 수만 명의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날것 그대로 생중계된 날, 정부는 부끄러움 한 점 없이 시민들을 향해 폭도의 누명을 씌워버렸다.
힘없는 여성을 수 명의 전의경이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를 보지 못했다고 뻔뻔한 입을 놀리는 상황이니, 정부의 대국민 담화문이라는 것이 얼마나 후안무치한 것인지 입을 다물 수 없을 뿐이다.
여기에 더해 광우병 국민대책위에 대한 압수수색과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검거가 공안정국의 신호탄으로 보여 지는 오늘, 이명박 정부 5년간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민주주의의 참담한 현실을 체감할 뿐이다. 분명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편에 선 정책을 수행할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는 것이다. 거리에 선 국민을 폭도로 매도하고, 공권력의 폭력을 앞세우고, 기만적인 법치질서를 입에 올리는 순간, 과거 독재정권의 말로가 어땠는지 기억할 것을 권유할 뿐이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는 국민들이 만들어온 민주주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이명박 정권에게 국민에 대한 모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파업을 결정하고 쇠고기 운송저지를 실천하는 민주노총을 지지한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등을 돌릴 때, 오히려 국민인 노동자 스스로가 건강과 안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 감사하고 감동스러울 뿐이다. 이를 매도하고,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서는 정부는 스스로가 강압과 폭력밖에 내세울 것이 없는 졸렬함을 드러냈을 뿐이다.
두고 볼 것이다. 얼마나 때리고 얼마나 잡아가고,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 그리고 국민을 모욕하고 배신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지도 다시 똑똑히 볼 것이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 거리에서 맨몸으로 맞서다가 잘려나간 손가락과 곤봉에 맞아 피 흘린 시민들이 함께할 것이다.
6.29 담화문과 압수수색은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
촛불과 함께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한다!
추가협상 기만이다 정부고시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을 실시하라!
2008년 6월 30일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수원감시단, 수원시민단체월례회의, 수원진보연대, 운하백지화수원시민행동
[건설노조 수원지부, 다산인권센터, 민주노동당경기대학생위원회, 민주노동당수원시위원회, 민주노총수원오산화성지구협의회, 성공회수원나눔의집, 수원경실련, 수원노동자의힘, 수원목회자연대, 수원비정규센터, 수원비행장이전을 바라는 시민연대, 수원생협, 수원시불교연합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열린교실,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수원청년회, 수원통일사랑청년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수원YMCA, 수원YWCA, 역사와진실, 전교조수원공립중등지회, 전교조수원사립지회, 전교조수원초등지회,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수원지부, 전국민주연합노조 수원지부, 전노련수원지역연합회, 진보신당수원오산화성추진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수원지부, 천주교수원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행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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