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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8 10:28
그래도 수원촛불은 계속된다 / 지역촛불 소환조사, 서부경찰서 규탄 기자회견
 글쓴이 : 수원여성회 (218.♡.99.76)
조회 : 1,718  
<기자회견문>

수원촛불은 계속된다!

광우병위험이 있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 국민적인 반발로 시작된 촛불. 그 촛불이 수원에서는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됐다. 그 후 6개월, 서른 두 번째 촛불이 수원역 광장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서른 두 번의 촛불은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개방에 항의하고,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1%만을 위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이자 정당한 의사표현의 광장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경찰, 검찰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날선 방패와 곤봉으로 무고한 시민을 폭력적으로 진압 했다. 또한 구속과 수배 그리고 소환장 남발로 일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원지역 촛불시민 3인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도 제시하지도 않은 채 소환장을 보내면서 지역촛불을 위축시키려 하고 있다.

소환대상은 촛불이 아니라 정부와 공권력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두 번에 걸쳐 머리숙여 사과했다. 이미 그 두 번의 사과는 국민의 저항을 무마시키려는 면피용 사과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산쇠고기 완전 수입개방을 시작으로 언론·방송장악, 공기업 민영화,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와 종부세 무력화 등 이미 99% 대다수 국민들에게 등을 돌려버렸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을 무덤에서 꺼내 휘두르고 있고, 집시법 개악 등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손과 발을 묶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하기에 민주주의를 80년대로 후퇴시키는 바로 이 정부와 공권력이 국민의 이름으로 소환되어야 한다. 소환대상은 촛불이 아니라 바로 저들인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무차별적인 공안탄압에도 불구하고 수원촛불은 계속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온갖 사회적 통제가 계속되는 한 수원촛불은 계속될 것이다. 온갖 감시와 통제를 통해 국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 경찰력으로 유지되는 정권은 이미 그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다. 촛불은 부정의한 권력에 맞선 국민들의 정당한 선택이다. 그 정당한 선택을 더 이상 탄압하지 말라. 공안탄압으로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부당한 촛불탄압 즉각 중단하라!
촛불은 정당하다 경찰조사 중단하라!
민생파탄 국정실패 이명박은 물러나라!
촛불은 계속된다! 국민이 승리한다!

2008년 11월 14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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